이 책은 우주에 다녀온 우주 비행사들에 대한 내용을 적고 있는데, 크게 다섯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큰 제목을 보면
1. 우주로부터의 귀환
2. 신과의 해후
3. 광기와 정사
4. 정치와 비즈니스
5. 우주인으로의 진화
현재 네번째 주제인 "정치와 비즈니스"를 중간 정도 읽고 있습니다. 전체 페이지 중에서도 240여 페이지를 읽었으니 반이상 읽은 꼴이네요.
처음 책을 접하고는 이 책이 종교서적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최근에 읽는 책들이 이상하게도 종교적인 관점에서 서술한 책들이 많아서였는지도 모릅니다. 얼마전 읽은 "멀리건 이야기"는 특별히 어떤 종교를 내세우지는 않지만 다분히 종교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시간이 나면 적어볼까 합니다.
"우주로부터의 귀환"은 우주 비행사들의 체험, 그리고 그 체험이 어떻게 우리 인간을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은 아는 만큼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겪어봐야만 비로소 알게 되는 법인데, 여타의 다른 사람은 경험하기 어려운 지구 밖 세상을 겪어본 이들이 접했을 정신적 충격은 가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게 당연할 것입니다.
"신"의 입장에서 지구를 바라보았다던 우주 비행사, 달에서는 마치 신이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았다던 우주 비행사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정말 우주로 날아가보고 싶었습니다.
241페이지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이 포스트를 쓰게 된 계기가 된 부분입니다.
저자가 돈 아이즐리에게 물어보고 아이즐리가 이에 대답하는 대목입니다.
_그 외에 우주 체험이 준 사고 방식의 변화가 있나?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인생관이랄까, 인생을 사는 태도가 바뀐 것이다. 긴장을 풀고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다. 세상에 대해 나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생각이 없어졌다. 나의 에너지를 밖으로 향하기보다는 안으로 향하여 쏟게 되었다. 가정이나 가족, 나의 내적 정신 상태 같은 것을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그 때문에 매일 평화롭고 조용한 생활을 하고 있다. 인생을 즐기고 있다.
우주 비행사들이 한결 같이 말하길, 소위 "속세의 경쟁"은 부질없다고 합니다. 우주로 나아가서 지구를 보면 그런 일들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알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즐리의 말처럼 나를 돋보이기위해 에너지를 밖으로 쏟아붇기보다는 나 자신과 내 가족을 위해 그 소중한 에너지를 더욱 소중히 쓸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삶에 대해 다시 한번 반성해보며, 내일은 좀더 보람된 하루를 보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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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ㅋㅋ
2008/02/12 17:12댓글 알리미라는 기능을 어제인가 처음 알고보니...
제가 굉장히 장문의 리플을 남겼었더라고요... 허걱... ^^;;
아무튼, 그 때 그 글은 조금 짧아진 느낌이고... (맞죠?)
홈페이지도 많이 바뀐 것 같군요. 후후후후, 잘 지내셨나요?
중2 때던가?
물상 선생님의 추천으로 중3 형들과 과학캠프라는 데를 다녀온 적이 있어요.
제가 그 시절엔 초저녁에 잠이 정말 많은 편이어서...
대충 저녁 8시만 되면 고개가 스르르 떨어지는 그런 시절이었죠 ^^
그래서, 별자리와 우주에 대해서 얘기해 주는 시간에
간간히 졸면서 얘기를 들었는데, 그 중 이 얘기가 기억이 납니다.
달에 첫 발을 디딘 암스트롱이...
워낙에 유명세를 많이타서(하긴 인류가 지구가 아닌 곳에 첫 발을 내디뎠으니까요 ^^)
두번째로 내렸던 사람이(원래는 첫번째로 내리기로 했지만, 위험 등의 이유로 기피?! - 이건 정확하지 않네요 ^^;)
굉장히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 뒤의 인생이 암울했다는... 뭐 그런 얘기였거든요.
나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겠다는 생각이 부질없다는 얘기를 한 것은...
그마만큼 우주비행이라는 게 저멀리 안드로메다에 있는 게 아닌(암스트롱 시절과 달리)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하게 인식되고 있다는 반증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거 전개하고 보니 본의아닌 태클의 느낌이 -ㅁ- 웁쓰...;;)
우리나라는 이제 첫 우주 비행사
고산씨가 있어서 진공포장음식에 대해 운운하고 있긴 하지만 말이죠.
훗훗...
아무튼 이 글을 쓰신 지 딱 하루가 지났군요. 실천은 잘 하셨겠지요? ^ㅁ^
비밀댓글 입니다
2008/03/02 23:11